1장 잠자는 교회, 그 무한한 잠재력 속에서
평범의 미학
"전통교회에 부임해서 무력한 목회 현장을 보신 후에 낙담하는 분들에게 어쩌면 제 모델이 참고라도 되지 않을까 하는 변명으로 책을 쓰다 17"
"아무리 병약하다 하지만 몇 십 년을 하나님의 교회로서 사명을 감당해온 전통교회의 이면에 흐르는 도도한 저력은 그냥 사장돼야 하는 것일까요 18"
아예 교회간판을 떼든지
"어떻게 하면 젊은 사람들이 방황하지 않는 더 건강한 교회를 만들 수 있을까25"
"교회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건강해야 하고, 생명력 있어야 하며, 세상을 향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25"
턴 어라운드
"말씀을 사랑하게 되었고 기도하는 사람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노방전도를 다니며 학생들을 가르치면서부터는 주님을 향한 사랑이 가슴속에 활활 불타올랐습니다. ... 가르치는 중에도 하나님 은혜에 젖어 눈물을 줄줄 흘리기도 ... 전도하는 것이 즐겁고, 기도하는 그 시간이 가장 행복, 예수님을 믿게 된 사실에 감격 27"
"굶어죽을 각오를 했고, 얼어죽을 각오를 했고, 맞아죽을 각오를 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말입니다. ... 그러자 제 마음에 천국이 찾아왔습니다 30"
우리 만남
"하나님 중심의 삶 ... 하나님 안에서 비전을 갖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목회적 '야망'을 꿈꾼다. ... 야망은 목회의 순수성을 갉아먹는 결정적인 독소 38"
2장 사랑이 위대하더라
"제자훈련에 미쳐야 한다. 목회는 단순해야 한다. 오직 복음."
비전만 같으면 문제없다
목사 같지 않은 진짜 목사
"옥한음 목사: 주님 앞에서의 철저한 헌신, 매사에 형식적인 것을 싫어함, 꾸밈없는 소탈함으로 생활 49"
"겸손, 정직, 투명 49"
"제자훈련에는 타협없는 강직함50"
"기초는 아주 순수하고 복음적인 뿌리에서부터 세워져야 함51"
설교에도 균형이 있어야
"하나님의 공의를 전하는 메시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 전해져야 균형잡힌 설교가 된다 53"
최 목사, 부산으로 가게나!
"성경에서 말하는 것처럼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에 조직체가 아니고 생명체라는 것, 그러기에 생명체인 교회는 건강해야 하며, 건강하면 잘 성장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5"
요약
1&2장은 저자의 목회자로서의 부르심, 그리고 본인이 경험한 고옥한음 목사님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의 교회론은 자신의 그리스도인론에서 나오는 것 같다. "교회는 이러이러 해야 한다"는 저자의 표현에 교회와 그리스도인을 맞바꾸어도 문장이 성립된다. 예를 들어 25쪽에 "교회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건강해야 하고, 생명력 있어야 하며, 세상을 향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문장에서 교회를 그리스도인으로 바꾸어도 아무 이상이 없다: 그리스도인은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건강해야 하고, 생명력 있어야 하며, 세상을 향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반대로 저자 자신이 체험한 은혜의 감격, 그리고 그것을 통한 결심을 나타내는 문장에 “교회”를 넣어도 자연스럽다: "교회는 말씀을 사랑하게 되었고 기도하는 교회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노방전도를 다니며 학생들을 가르치면서부터는 교회는 주님을 향한 사랑이 가슴속에 활활 불타올랐습니다. ... 가르치는 중에도 교회는 하나님 은혜에 젖어 눈물을 줄줄 흘리기도 ... 전도하는 것이 즐겁고, 기도하는 그 시간이 가장 행복, 예수님을 믿게 된 사실에 감격하였다 27"
느낌
내용에 대한 나의 해석이 조금씩 변해간다. 처음에는 "내가 섬기는 교회를 바꾸기 위해 이 책으로부터 뭘 배워서 어떻게 써 먹을수 있을까?"였다. 답답한 나의 심정, 전통에 얽매인 최목사님의 첫 담임목회지, 이러한 키워드 들이 나의 주 관심사 였다. 헌데, 북클럽을 하기위해 다시 1&2장을 읽어보니 "교회"가 아니라 그안에 있는 "개인"이 눈에 들어온다. 그 개인은 당연히 최목사님 자신과 옥목사님이다. 그리고 교회란 전체보단, 그 안에 있는 나 개인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가 더 강하게 다가온다:
"말씀을 사랑하게 되었고 기도하는 사람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노방전도를 다니며 학생들을 가르치면서부터는 주님을 향한 사랑이 가슴속에 활활 불타올랐습니다. ... 가르치는 중에도 하나님 은혜에 젖어 눈물을 줄줄 흘리기도 ... 전도하는 것이 즐겁고, 기도하는 그 시간이 가장 행복, 예수님을 믿게 된 사실에 감격했습니다 27"
"굶어죽을 각오를 했고, 얼어죽을 각오를 했고, 맞아죽을 각오를 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말입니다. ... 그러자 제 마음에 천국이 찾아왔습니다 30"
"하나님 중심의 삶 ... 하나님 안에서 비전을 갖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목회적 '야망'을 꿈꾼다. ... 야망은 목회의 순수성을 갉아먹는 결정적인 독소 38"
"제자훈련에 미쳐야 한다. 목회는 단순해야 한다. 오직 복음."
"옥한음 목사: 주님 앞에서의 철저한 헌신, 매사에 형식적인 것을 싫어함, 꾸밈없는 소탈함으로 생활 49"
내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본다. 나는 과연 이분들 처럼 믿고 행하고 있는가. 마이클 잭슨의 노래처럼 "I'm starting with the man in the mirror."하고 있는가? 나부터 시작해야 한다. 사도 바울처럼 복음에 미쳐야 한다.
적용
이번 년도 부터 매달 4번째 주일 청년부 멤버들과 노방전도를 나가기로 계획을 세웠다. 복음을 이해하는 훈련, 그리고 전하는 훈련이다. 책에 나온 저자의 모습이 나에게 롤모델이다. 거기서 부터 시작하고자 한다. 잠자는 교회를 깨우는 자가 되기위해.
전도를 시도했다. 장소는 하퍼커릿지. 목표는 한국학생이었으나, 하나님은 다른 계획을 가지고 계셨던 것 같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몰도바 출신의 부부를 만났다. 자녀의 오케스트라 오디션이 하퍼커릿지에서 있는데 마치는 걸 기다리고 있었다. 먼저 종교에 관한 리서치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당신의 종교를 알려달라고 물어봤다.
남편은 자신은 다양한 종교에 관해 꽤 많은 공부를 결과 종교는 폭력적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다 한다. 하지만 내가 왜 기독교인인지 호기심을 가져주었고, 나는 그에게 내가 왜 기독교를 나의 종교로 선택, 유일한 진리로 선택했는지 나눌수 있었다. 복음을 그대로 나누었다. 그는 죄에서 뭔가 걸리는듯 했다. 죄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 않느냐고 나에게 물었다. 나는 죄란 눈에 보이는 액션이 아닌 이미 하나님과 멀어진 인간이 가지고 태어나버린 상태라고 말해주었다.
그는 자신은 성선설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게 더 해피하다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고도. 그리고 대화를 마무리 지었다. 과연 복음의 씨앗이 그의 마음 밭안에 심어졌을지 궁금하다. 빅터, 그의 이름이다. 복음이 뿌리를 내리길, 또 다른 누군가를 통해 자라길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