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9일 금요일

잠자는 교회를 깨운다 (3&4) 최홍준

 


3장 깨어라 일어나라

"저는 항상 교회는 장로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장로가 교회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85" -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는 장로님들

4장 훈련은 전투의 연장입니다

"장로의 직분은 양떼를 위해 죽어야 하는 직분입니다. 이제 죽을 각오로 저나 장로님이나 달려가야 될 것입니다 93"

'제자훈련에서의 리더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탁상공론식의 이론에만 그쳐서도 안 되고, 잡담이나 늘어놓는 수다 떠는 장소로 바뀌지 않도록 적절한 균형을 유지해주는 일은 전적으로 리더에게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114'

요약

3장은 목회초기 경험한 교회안에서의 어려움과 해결법, 4장은 본격적으로 제자훈련을 런칭하기 위해 어떤 절차가 있었는지, 그리고 병마로부터 기적적으로 회복한 목사님의 개인적 간증이 담겨있다.     

이번 나눔에서는 특별히 최목사님의 문제해결 방식을 케이스 스터디 식으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밑은 3&4장에 기록된 목사님의 경험들이다.   

  • 비본질 전통: 주일 설교 전문을 동일 주보에 게재

대책 - 성도들이 설교 시간에 원고 설교를 보면 그건 강의다/ 설교는 성령의 인도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음/ 다음 주 주보에 싣는 것은 가능

반응 - 당회에서 반대

대책 - 왜 그 제도가 생겼는지 확인/ 전목회자의 문제를 확인/ 장로님들의 아픔을 공감/ 절대 내용반복이 없을 것을 약속/ 만약 그런일이 생기면 주보에 설교전문을 올릴 것을 약속

  • 비본질 전통: 예배 중 박수를 치니 호통을 치는 장로님

대책 - 목사를 환영하는 것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별개 문제/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교육이 얼마나 잘못되어 왔는가 문제의 근원 체크

  • 어려움: 새로운 앰프 필요

반응 - 재정적 이유로 반대

대책 -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말씀을 기초로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 음향시설의 개선이 교회의 근본적 문제임을 설명 (돌봄/새신자)/ 헌금하도록 격려

  • 어려움: 감사헌금과 십일조 봉헌자 예배시간에 호명

대책 - 장로님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 (헌금감소)을 확인/ 성도들에게 예배 중 헌금 원리를 설명

  • 어려움: 교회 냉방시설 문제에 대해 장로님들이 무관심

대책 -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제시/ 공동의 비전 (전도) 제시/ 바로 바꾸기 보다 수요예배 에베소서 강해를 통해 올바른 평신도 지도자관을 가르치다/ 성경적 윈리들을 가르침으로 젊은층들의 지도층에 대한 신임을 가꾸다/ 타이밍을 보아 교회에 제시

  • 어려움: 불만으로 인해 영향력 있는 여전도사님 사임

반응 - 교회안에서 담목이 내쫓았다는 소문

대책 - 묵묵히 불신의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림/ 그 문제로 인해 마음을 빼앗기지 않기/ 불신이 가라앉고 난 후 당회에서 인사권을 부탁/ 조화의 필요를 설득

  • 어려움: 예배시간에 복음성가를 불러도 되는가

반응 - 해 본적이 없기 때문에 안된다

대책 - 변해가는 시대에 대처하며 감당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임을 가르침/

"시대는 계속해서 달라지는 것입니다. 교회는 매일 다른 이들의 뒤만 쫓아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히려 문화적인 면에서나 모든 면에서 앞장서서 나아가야 합니다 84"

  • 어려움: 영적권위가 없는 장로님들 (성도들의 신뢰가 없는 장로님들)

대책 - 교구를 맡겨 드리고 책임감을 가지고 기도로 준비 하게끔 환경조성/ 모두 참여하는 수요일 예배 후 기도모임/ 15분으로 시작해서 자발적으로 1시간을 넘기기 까지 성숙해짐

"목사와 장로는 성도들에게 존경을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93"

"그렇게 기도 모임을 하며 말씀을 나누자 교회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두세 사람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여 기도하는 곳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는 말씀처럼 교회 분위기는 너무도 뜨거워졌고, 서로 사랑하고 교제하는 영적인 코이노니아가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영적인 능력으로 교회 분위기를 장악하기 시작한 것이지요 94"

느낌

최목사님의 문제해결 방식에는 다음 세가지 원칙이 보인다:

1.사람들 반응의 원인을 규명하고 공감한다

2.왜 변화가 필요한지 대의명분을 가지고 선교사명의 관점에서 설득한다

3.기회가 무르 익을 때까지 기다린다. 하지만 언제든 실천할 준비는 되어있다.  

첫번째로 장로님들로부터 반대반응이 나왔을때 왜 반대하는가에 대한 원인 규명을 하셨다. 인간은 심리적 존재이기 때문에 불안에 취약하다. 전담임목사와의 불화, 교회의 분열, 성도수 감소, 그리고 헌금액 감소 등등, 최목사님은 장로님들이 왜 새로운 시스템 구축 (음향, 냉방, 주보, 헌금)에 반대하셨는지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셨다.   

두번째로 변화의 필요를 설명할 때 최목사님은 성경말씀을 인용하여 교회가 감당해야 할 선교사명의 관점으로 설득하셨다. 생존모드에 있는 생명체를 변화 시키기 위해서는 그들도 함께 믿고 함께 공감하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음향, 냉방, 복음성가 등등의 변화를 논할 때 표면적인 이득만 가지고 설득했다면 절대 당회는 목사님의 제시를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자훈련 시작을 위한 밑작업과정을 보면 최목사님이 엄청난 인내심을 가지고 기회가 무르 익을 때를 기다린 것을 알 수 있다. 제자훈련이 무엇인지 아직 모르는 성도들을 위해 귀납적 성경공부 원칙을 활용한 심방을, 장로님들을 위해서는 그들이 익숙한 기도모임, 그리고 교구담당부터 시작했다. 그렇게 교회의 분위기를 말씀으로 서서히 바꾸어 나가자 조금씩 뜨거운 기도, 사랑의 교제가 시작된 것이다.           

적용

3&4장을 읽으며 다시한번 확인했다: 장로교 교회는 장로와 담임목사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 호산나교회의 변화는 최목사님의 탁월한 리더십과 심성이 착한 장로님들의 저력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기적적으로 매칭되어 나온 결과물이다.    

"목사와 장로는 성도들에게 존경을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93"

이번 독서 중 가장 마음에 팍 꽂힌 목사님의 말이다. 그렇다면 이 시대 교회안에서 신앙적인 존경을 받기위해선 무엇이 필요한가? 답은 간단하다. 베이직 (말씀탐구, 기도생활, 교제와 선교)에 신실, 그리고 "상식"을 가지고 사는 것.     

"그렇게 기도 모임을 하며 말씀을 나누자 교회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두세 사람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여 기도하는 곳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는 말씀처럼 교회 분위기는 너무도 뜨거워졌고, 서로 사랑하고 교제하는 영적인 코이노니아가 일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영적인 능력으로 교회 분위기를 장악하기 시작한 것이지요 94"

두세 사람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여 기도하면 하나님이 역사 하신다는 말씀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 그래서 매주 목요일 밤9시에 청년들과 기도 모임을 시작한다. 줌으로, 15분간. 두세명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함께 기도하면 일어난다는 그 역사를 목격하고 싶다.

2026년 6월 2일 화요일

잠자는 교회를 깨운다 (1&2) 최홍준

 

1장 잠자는 교회, 그 무한한 잠재력 속에서

평범의 미학

"전통교회에 부임해서 무력한 목회 현장을 보신 후에 낙담하는 분들에게 어쩌면 제 모델이 참고라도 되지 않을까 하는 변명으로 책을 쓰다 17"

"아무리 병약하다 하지만 몇 십 년을 하나님의 교회로서 사명을 감당해온 전통교회의 이면에 흐르는 도도한 저력은 그냥 사장돼야 하는 것일까요 18"

아예 교회간판을 떼든지

"어떻게 하면 젊은 사람들이 방황하지 않는 더 건강한 교회를 만들 수 있을까25"

"교회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건강해야 하고, 생명력 있어야 하며, 세상을 향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25"

턴 어라운드

"말씀을 사랑하게 되었고 기도하는 사람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노방전도를 다니며 학생들을 가르치면서부터는 주님을 향한 사랑이 가슴속에 활활 불타올랐습니다. ... 가르치는 중에도 하나님 은혜에 젖어 눈물을 줄줄 흘리기도 ... 전도하는 것이 즐겁고, 기도하는 그 시간이 가장 행복, 예수님을 믿게 된 사실에 감격 27"

"굶어죽을 각오를 했고, 얼어죽을 각오를 했고, 맞아죽을 각오를 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말입니다. ... 그러자 제 마음에 천국이 찾아왔습니다 30"

우리 만남

"하나님 중심의 삶 ... 하나님 안에서 비전을 갖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목회적 '야망'을 꿈꾼다. ... 야망은 목회의 순수성을 갉아먹는 결정적인 독소 38"

2장 사랑이 위대하더라

"제자훈련에 미쳐야 한다. 목회는 단순해야 한다. 오직 복음."

비전만 같으면 문제없다

목사 같지 않은 진짜 목사

"옥한음 목사: 주님 앞에서의 철저한 헌신, 매사에 형식적인 것을 싫어함, 꾸밈없는 소탈함으로 생활 49"

"겸손, 정직, 투명 49"

"제자훈련에는 타협없는 강직함50"

"기초는 아주 순수하고 복음적인 뿌리에서부터 세워져야 함51"

설교에도 균형이 있어야

"하나님의 공의를 전하는 메시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 전해져야 균형잡힌 설교가 된다 53"

최 목사, 부산으로 가게나!

"성경에서 말하는 것처럼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에 조직체가 아니고 생명체라는 것, 그러기에 생명체인 교회는 건강해야 하며, 건강하면 잘 성장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5"

요약

1&2장은 저자의 목회자로서의 부르심, 그리고 본인이 경험한 고옥한음 목사님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의 교회론은 자신의 그리스도인론에서 나오는 것 같다. "교회는 이러이러 해야 한다"는 저자의 표현에 교회와 그리스도인을 맞바꾸어도 문장이 성립된다. 예를 들어 25쪽에 "교회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건강해야 하고, 생명력 있어야 하며, 세상을 향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문장에서 교회를 그리스도인으로 바꾸어도 아무 이상이 없다: 그리스도인은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건강해야 하고, 생명력 있어야 하며, 세상을 향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반대로 저자 자신이 체험한 은혜의 감격, 그리고 그것을 통한 결심을 나타내는 문장에 “교회”를 넣어도 자연스럽다: "교회는 말씀을 사랑하게 되었고 기도하는 교회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노방전도를 다니며 학생들을 가르치면서부터는 교회는 주님을 향한 사랑이 가슴속에 활활 불타올랐습니다. ... 가르치는 중에도 교회는 하나님 은혜에 젖어 눈물을 줄줄 흘리기도 ... 전도하는 것이 즐겁고, 기도하는 그 시간이 가장 행복, 예수님을 믿게 된 사실에 감격하였다 27"

느낌

내용에 대한 나의 해석이 조금씩 변해간다. 처음에는 "내가 섬기는 교회를 바꾸기 위해 이 책으로부터 뭘 배워서 어떻게 써 먹을수 있을까?"였다. 답답한 나의 심정, 전통에 얽매인 최목사님의 첫 담임목회지, 이러한 키워드 들이 나의 주 관심사 였다. 헌데, 북클럽을 하기위해 다시 1&2장을 읽어보니 "교회"가 아니라 그안에 있는 "개인"이 눈에 들어온다. 그 개인은 당연히 최목사님 자신과 옥목사님이다. 그리고 교회란 전체보단, 그 안에 있는 나 개인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가 더 강하게 다가온다:

"말씀을 사랑하게 되었고 기도하는 사람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노방전도를 다니며 학생들을 가르치면서부터는 주님을 향한 사랑이 가슴속에 활활 불타올랐습니다. ... 가르치는 중에도 하나님 은혜에 젖어 눈물을 줄줄 흘리기도 ... 전도하는 것이 즐겁고, 기도하는 그 시간이 가장 행복, 예수님을 믿게 된 사실에 감격했습니다 27"

"굶어죽을 각오를 했고, 얼어죽을 각오를 했고, 맞아죽을 각오를 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말입니다. ... 그러자 제 마음에 천국이 찾아왔습니다 30"

"하나님 중심의 삶 ... 하나님 안에서 비전을 갖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목회적 '야망'을 꿈꾼다. ... 야망은 목회의 순수성을 갉아먹는 결정적인 독소 38"

"제자훈련에 미쳐야 한다. 목회는 단순해야 한다. 오직 복음."

"옥한음 목사: 주님 앞에서의 철저한 헌신, 매사에 형식적인 것을 싫어함, 꾸밈없는 소탈함으로 생활 49"     

내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본다. 나는 과연 이분들 처럼 믿고 행하고 있는가. 마이클 잭슨의 노래처럼 "I'm starting with the man in the mirror."하고 있는가? 나부터 시작해야 한다. 사도 바울처럼 복음에 미쳐야 한다.

적용

이번 년도 부터 매달 4번째 주일 청년부 멤버들과 노방전도를 나가기로 계획을 세웠다. 복음을 이해하는 훈련, 그리고 전하는 훈련이다. 책에 나온 저자의 모습이 나에게 롤모델이다. 거기서 부터 시작하고자 한다. 잠자는 교회를 깨우는 자가 되기위해. 

전도를 시도했다. 장소는 하퍼커릿지. 목표는 한국학생이었으나, 하나님은 다른 계획을 가지고 계셨던 것 같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몰도바 출신의 부부를 만났다. 자녀의 오케스트라 오디션이 하퍼커릿지에서 있는데 마치는 걸 기다리고 있었다. 먼저 종교에 관한 리서치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당신의 종교를 알려달라고 물어봤다. 

남편은 자신은 다양한 종교에 관해 꽤 많은 공부를 결과 종교는 폭력적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다 한다. 하지만 내가 왜 기독교인인지 호기심을 가져주었고, 나는 그에게 내가 왜 기독교를 나의 종교로 선택, 유일한 진리로 선택했는지 나눌수 있었다. 복음을 그대로 나누었다. 그는 죄에서 뭔가 걸리는듯 했다. 죄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 않느냐고 나에게 물었다. 나는 죄란 눈에 보이는 액션이 아닌 이미 하나님과 멀어진 인간이 가지고 태어나버린 상태라고 말해주었다. 

그는 자신은 성선설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게 더 해피하다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고도. 그리고 대화를 마무리 지었다. 과연 복음의 씨앗이 그의 마음 밭안에 심어졌을지 궁금하다. 빅터, 그의 이름이다. 복음이 뿌리를 내리길, 또 다른 누군가를 통해 자라길 기도한다. 

잠자는 교회를 깨운다 (6) 최홍준

  6 대각성전도집회 - 푸른 바다를 닮은 사람들의 증언 제자훈련을 마친 사람들은 성장하면서 자기정체성을 뚜렷이 정립하게 됩니다. 자기정체성이란 바로 자신의 존재 이유입니다. 그러나 '내가 누구인가?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하는 긍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