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 깨어라 일어나라
"저는 항상 교회는 장로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장로가 교회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85" -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는 장로님들
4장 훈련은 전투의 연장입니다
"장로의 직분은 양떼를 위해 죽어야 하는 직분입니다. 이제 죽을 각오로 저나 장로님이나 달려가야 될 것입니다 93"
'제자훈련에서의 리더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탁상공론식의 이론에만 그쳐서도 안 되고, 잡담이나 늘어놓는 수다 떠는 장소로 바뀌지 않도록 적절한 균형을 유지해주는 일은 전적으로 리더에게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114'
요약
3장은 목회초기 경험한 교회안에서의 어려움과 해결법, 4장은 본격적으로 제자훈련을 런칭하기 위해 어떤 절차가 있었는지, 그리고 병마로부터 기적적으로 회복한 목사님의 개인적 간증이 담겨있다.
이번 나눔에서는 특별히 최목사님의 문제해결 방식을 케이스 스터디 식으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밑은 3&4장에 기록된 목사님의 경험들이다.
- 비본질 전통: 주일 설교 전문을 동일 주보에 게재
대책 - 성도들이 설교 시간에 원고 설교를 보면 그건 강의다/ 설교는 성령의 인도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음/ 다음 주 주보에 싣는 것은 가능
반응 - 당회에서 반대
대책 - 왜 그 제도가 생겼는지 확인/ 전목회자의 문제를 확인/ 장로님들의 아픔을 공감/ 절대 내용반복이 없을 것을 약속/ 만약 그런일이 생기면 주보에 설교전문을 올릴 것을 약속
- 비본질 전통: 예배 중 박수를 치니 호통을 치는 장로님
대책 - 목사를 환영하는 것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별개 문제/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교육이 얼마나 잘못되어 왔는가 문제의 근원 체크
- 어려움: 새로운 앰프 필요
반응 - 재정적 이유로 반대
대책 -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말씀을 기초로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 음향시설의 개선이 교회의 근본적 문제임을 설명 (돌봄/새신자)/ 헌금하도록 격려
- 어려움: 감사헌금과 십일조 봉헌자 예배시간에 호명
대책 - 장로님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 (헌금감소)을 확인/ 성도들에게 예배 중 헌금 원리를 설명
- 어려움: 교회 냉방시설 문제에 대해 장로님들이 무관심
대책 -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제시/ 공동의 비전 (전도) 제시/ 바로 바꾸기 보다 수요예배 에베소서 강해를 통해 올바른 평신도 지도자관을 가르치다/ 성경적 윈리들을 가르침으로 젊은층들의 지도층에 대한 신임을 가꾸다/ 타이밍을 보아 교회에 제시
- 어려움: 불만으로 인해 영향력 있는 여전도사님 사임
반응 - 교회안에서 담목이 내쫓았다는 소문
대책 - 묵묵히 불신의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림/ 그 문제로 인해 마음을 빼앗기지 않기/ 불신이 가라앉고 난 후 당회에서 인사권을 부탁/ 조화의 필요를 설득
- 어려움: 예배시간에 복음성가를 불러도 되는가
반응 - 해 본적이 없기 때문에 안된다
대책 - 변해가는 시대에 대처하며 감당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임을 가르침/
"시대는 계속해서 달라지는 것입니다. 교회는 매일 다른 이들의 뒤만 쫓아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히려 문화적인 면에서나 모든 면에서 앞장서서 나아가야 합니다 84"
- 어려움: 영적권위가 없는 장로님들 (성도들의 신뢰가 없는 장로님들)
대책 - 교구를 맡겨 드리고 책임감을 가지고 기도로 준비 하게끔 환경조성/ 모두 참여하는 수요일 예배 후 기도모임/ 15분으로 시작해서 자발적으로 1시간을 넘기기 까지 성숙해짐
"목사와 장로는 성도들에게 존경을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93"
"그렇게 기도 모임을 하며 말씀을 나누자 교회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두세 사람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여 기도하는 곳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는 말씀처럼 교회 분위기는 너무도 뜨거워졌고, 서로 사랑하고 교제하는 영적인 코이노니아가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영적인 능력으로 교회 분위기를 장악하기 시작한 것이지요 94"
느낌
최목사님의 문제해결 방식에는 다음 세가지 원칙이 보인다:
1.사람들 반응의 원인을 규명하고 공감한다
2.왜 변화가 필요한지 대의명분을 가지고 선교사명의 관점에서 설득한다
3.기회가 무르 익을 때까지 기다린다. 하지만 언제든 실천할 준비는 되어있다.
첫번째로 장로님들로부터 반대반응이 나왔을때 왜 반대하는가에 대한 원인 규명을 하셨다. 인간은 심리적 존재이기 때문에 불안에 취약하다. 전담임목사와의 불화, 교회의 분열, 성도수 감소, 그리고 헌금액 감소 등등, 최목사님은 장로님들이 왜 새로운 시스템 구축 (음향, 냉방, 주보, 헌금)에 반대하셨는지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셨다.
두번째로 변화의 필요를 설명할 때 최목사님은 성경말씀을 인용하여 교회가 감당해야 할 선교사명의 관점으로 설득하셨다. 생존모드에 있는 생명체를 변화 시키기 위해서는 그들도 함께 믿고 함께 공감하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음향, 냉방, 복음성가 등등의 변화를 논할 때 표면적인 이득만 가지고 설득했다면 절대 당회는 목사님의 제시를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자훈련 시작을 위한 밑작업과정을 보면 최목사님이 엄청난 인내심을 가지고 기회가 무르 익을 때를 기다린 것을 알 수 있다. 제자훈련이 무엇인지 아직 모르는 성도들을 위해 귀납적 성경공부 원칙을 활용한 심방을, 장로님들을 위해서는 그들이 익숙한 기도모임, 그리고 교구담당부터 시작했다. 그렇게 교회의 분위기를 말씀으로 서서히 바꾸어 나가자 조금씩 뜨거운 기도, 사랑의 교제가 시작된 것이다.
적용
3&4장을 읽으며 다시한번 확인했다: 장로교 교회는 장로와 담임목사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 호산나교회의 변화는 최목사님의 탁월한 리더십과 심성이 착한 장로님들의 저력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기적적으로 매칭되어 나온 결과물이다.
"목사와 장로는 성도들에게 존경을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93"
이번 독서 중 가장 마음에 팍 꽂힌 목사님의 말이다. 그렇다면 이 시대 교회안에서 신앙적인 존경을 받기위해선 무엇이 필요한가? 답은 간단하다. 베이직 (말씀탐구, 기도생활, 교제와 선교)에 신실, 그리고 "상식"을 가지고 사는 것.
"그렇게 기도 모임을 하며 말씀을 나누자 교회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두세 사람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여 기도하는 곳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는 말씀처럼 교회 분위기는 너무도 뜨거워졌고, 서로 사랑하고 교제하는 영적인 코이노니아가 일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영적인 능력으로 교회 분위기를 장악하기 시작한 것이지요 94"
두세 사람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여 기도하면 하나님이 역사 하신다는 말씀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 그래서 매주 목요일 밤9시에 청년들과 기도 모임을 시작한다. 줌으로, 15분간. 두세명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함께 기도하면 일어난다는 그 역사를 목격하고 싶다.

